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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묻다 - 화마 어찌 이런 재앙인가

권일수/프란치스코 2025. 3. 28. 21:41

비 내려 복사골 붉그레한데
백성을 애통해하며 화마를 원망하네
바람은 난세를 슬퍼하고 까마귀는 피울음 토하며
어지러운 불길은 맹렬히 타올라 들판의 숲을 태웠네
주님의 은혜가 나라에 태평을 주시고
재앙의 불길 사라져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기를
별자리 움직이고 세월이 바뀌어 밝은 빛이 나타나고
온 세상에 봄이 돌아와 만물이 흠숭하게 하소서

天問 -
火魔何故降此殃

雨潤桃鄉粉未粧
哀民火魔恨難禁
風悲亂世烏啼血
燼逐狂煙野失林
願賜主恩安國泰
祈消却焰復家尋
星移歲換光明現
普天歸春萬物欽

*안동 산불 사진ᆢ이진구 님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