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청옥산에서 노닐다

권일수/프란치스코 2022. 9. 22. 20:47

청옥산에서 종일 노닐고
청옥산에서 다시 묵는다
계곡길에는 서늘한 바람 일어
나그네 마음 상쾌하게 씻어주네
밤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고
달빛 없는 산은 더욱 그윽하다
잠자리 누우려 하니 풀벌레 소리 들려
하마 가을의 기미를 느끼게 하네

遊青玉山

整天遊青玉
又宿青玉區
澗道生凉風
蕭然淨客心
夜空星星閃
無月山更幽
欲卧聞蟲鳴
已覺秋氣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