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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무영 동우를 추모함

권일수/프란치스코 2025. 4. 13. 14:57

같은 배를 탄 세월 동안 풍상을 함께 했고
늘 따뜻한 기운 전하던 웃음과 말소리 그립습니다
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나 슬픔이 끝이 없는데
기억 속에 오래 남아 눈물이 많이 납니다
병고와 세상의 인연은 이제 모두 끝났으니
하느님의 은혜로 당신을 자비의 빛으로 이끄시기를
그대 번뇌 없이 자유롭게 머물기를 바라노니
영혼은 하늘나라에서 길이 평안하소서

追悼故友

同舟歲月共風霜
笑語常傳暖氣香
早別人間悲萬緒
長留記憶淚千行
病苦塵緣今已盡
天恩引汝入慈光
願君自在無煩惱
安息靈臺永日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