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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자연휴양림에서 노닐다

권일수/프란치스코 2023. 5. 21. 18:12

한낮에는 삼길포에서 노닐고
다시 또 용현자연림을 찾는다
계곡의 맑은 바람이 푸르게 춤을 추고
향기로운 풀이 무성하여 꽃향기 휘감는다
높은 곳 올라가 멀리 산과 물의 색을 바라보니
보이느니 이어진 산이요
들리느니 물소리로다
이윽고 옳고 그름의 생각 내려놓으니
세속에 마음 없어 구름을 짝할 뿐이네

遊西山龍賢自然休養林

白天從三吉浦遊
更訪龍賢自然林
澗谷清風舞翠青
芳草蒙蒙花香撲
登高望遠山水色
看即林巒聽即泉
就快放下正邪想
無心塵世唯伴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