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를 찾아서 봄 깊은 섬 갈매기 날으고 그윽한 모래사장엔 안개 자욱하다 서해는 흐린 하늘 같고 바람은 가벼운데 나는 무엇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있나 訪長峰島 春深島海鷗飛飛 幽深沙灘霧彌蒙 西海如陰天風輕 尋何到處俳徊呢 카테고리 없음 2022.05.27
협재의 저녁 노을 석양은 협재에 내리고 홀로 그윽한 해변에 앉아 있네 한 사발 막걸리 들이키니 이 기분 아는 사람 드무리요 挾才夕照 夕陽下挾才 獨坐幽海邊 喝一碗米酒 風味少人知 카테고리 없음 2022.05.20
작약 들국화는 향기 없어 벌도 찾지 않고라일락꽃은 빗속에서 헛되이 지지오직 어여쁜 작약만이 진정한 꽃의 으뜸한 번 피어나면 세상의 온 나비 마음을 빼앗네芍藥野菊無香蜂少尋丁香空結雨中陰獨憐芍藥眞國色一笑傾城萬蝶心 카테고리 없음 2022.05.14
남해의 봄날 한려해상 4월이 되면 아름다운 풍광 나를 콧노래 부르게 하네 바람 따라 물결 찰싹찰싹 일고 햇살 희롱하며 고깃배는 조용히 낚싯줄 드리우네 南海春日 閑麗海上四月時 物華使我哼唱兒 隨風波浪颼颼起 弄日漁舟悄垂綸 카테고리 없음 2022.04.28
봄놀이 산도화 피고 들꽃도 만발하니골짜기 봄 깊어 구경꾼 북적이네홀로 꽃 찾아 먼 곳 가까운 곳 가리지 않고 놀다가돌아가려 하니 이 풍광 아쉬워라春游山桃開花野花発谷口春深游人多獨自尋芳無遠近欲歸還惜好風光 카테고리 없음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