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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봉 주교님을 추모하며

프랑스 성인의 후예 동방으로 건너오시어넓은 사랑 어진 마음으로 눈서리 녹이셨네병든 이와 고통받는 이에게 기적의 손길 펴시고외로운 영혼 자비로운 마음으로 위로하셨네일생 동안 양 떼 돌보시며 은혜 베푸시고만리 먼 길 큰 새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셨네오늘 하늘에 올라 주님께서 보우하사흰 구름 푸른 하늘아래 그 이름 영원토록 남으리追悼杜峰主教法蘭聖裔渡東方博愛仁心化雪霜痼疾窮愁施妙手孤魂絕域慰慈腸一生牧羊傳恩澤萬里鯤鵬返故鄉今日昇天歸主祐白雲青青永流芳*고 두봉 주교 2025.4.10 향년 96세로 선종 4.14 안동교구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장례미사 엄수*사진 촬영ᆢ 이진구 님

카테고리 없음 2025.04.14

고 이무영 동우를 추모함

같은 배를 탄 세월 동안 풍상을 함께 했고늘 따뜻한 기운 전하던 웃음과 말소리 그립습니다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나 슬픔이 끝이 없는데기억 속에 오래 남아 눈물이 많이 납니다병고와 세상의 인연은 이제 모두 끝났으니하느님의 은혜로 당신을 자비의 빛으로 이끄시기를그대 번뇌 없이 자유롭게 머물기를 바라노니영혼은 하늘나라에서 길이 평안하소서追悼故友同舟歲月共風霜笑語常傳暖氣香早別人間悲萬緒長留記憶淚千行病苦塵緣今已盡天恩引汝入慈光願君自在無煩惱安息靈臺永日長

카테고리 없음 2025.04.13

사순시기 묵상

가시관 눌러 쓰고 걸음마다 고통이요피눈물 흘러내려 갈 길 아득하네채찍질 깊은 상처 살갗이 찢어지고못에 뚫린 성스러운 손 뼈마저 아프도다십자가의 원통함도 자애로 채우시고성심의 인고로써 온 세상 구하셨네사흘만에 영광으로 삶과 죽음 넘으시니은총은 끝이 없어 구원 세상 평안하리 四旬時期默想荊冠壓頂步維艱血淚交流路渺漫鞭打深痕肌破碎釘穿聖手骨哀酸十架沉冤慈愛滿聖心忍苦救蒼寰三日光榮生死越恩澤無邊救世安

카테고리 없음 2025.03.29